[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풀무원녹즙은 녹즙과 유산균, 소포장 신선식품 등의 배송과 판매에 전동카트 ‘녹크’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녹크 43대를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100대, 2025년까지 500대로 점차 보급을 확대해 전국 400여개 풀무원녹즙 가맹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전동카트 도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획과 제작을 추진했다.
풀무원 전 계열사의 소포장 식품 배달을 비롯해, 녹크 전용 상품도 선보인단 방침이다.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 에너지로만 작동해 친환경 배송이 가능하다. 모닝스텝(녹즙 배달원)들이 전동카트 하단의 발판에 올라타서 간편한 조작을 통해 편리하게 작동을 할 수 있다.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전동카트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닝스텝의 활동 반경도 늘어난다. 주택가나 사무실 등 구석구석을 배달하기 때문에 휴대용 경량 아이스박스 등 손가방으로 배송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녹크 도입으로 모닝스텝 수익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