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입냄새·소화기 증상의 대표 원인 ‘위열’. 방치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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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입냄새·소화기 증상의 대표 원인 ‘위열’. 방치는 금물
  •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원장
  • 승인 2022.09.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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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원장<br>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원장
[매일일보] 입냄새 질환을 겪는 이들 중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거나, 혀클리너, 치실과 같은 용품을 사용하며 구강 관리에 힘써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 경우 ‘위열’이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소화기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타고났거나 식습관 문제나 스트레스가 심해 위장기능이 과열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위열이 발생하게 되면 입안이 마르거나, 속이 더부룩해지고, 속이 쓰린 증상 등이 동반되면서 인체 상부로 열이 올라오며 구강건조, 두터운 설태, 텁텁함, 쓴맛과 더불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위열이 원인인 구취환자들은 평소 철저하게 음식을 관리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입냄새는 매우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어 맞춤치료가 중요하다. 다만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있어 바쁜 현대인들은 일시적인 여기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위열로 인한 입냄새 증상을 대증요법으로 대응하거나 방치할 경우 증세가 점점 심해짐은 물론 가슴두근거림, 어지러움, 두통, 이명, 부종, 불면 등의 전신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해당 단계까지 가기 전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병을 키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의 경우 스트레스, 피로, 잘못된 식습관 등을 인해 발생되기도 하므로 단순한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원인을 잘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쉽게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는 한 가지 장기에서의 문제로만 발생한다기보다, 오장육부의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더해져 나타나는 문제일 수 있다. 입냄새로 인해 일상에 불편을 느낄 정도의 수준이라면 가급적 의료기관에 내원해 충분한 상담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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