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나눔재단’ 등 사회공헌과 다른 모습···‘충격’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국내 아웃도어 중견기업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사진)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30일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강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욕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강 회장 일행은 자사가 후원하는 ‘2013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남 여수로 향하던 비행기 탑승 시각을 넘겨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강 회장은 지난 26일 ‘강태선나눔재단’을 설립해 산악인 가족지원, 네팔지역 개선사업, 저소득층 및 장애인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과거 국민훈장을 받은 바 있다.블랙야크 관계자는 “회사차원에서 아직 정리된 게 없다”며 “정리 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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