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4.4%…2주째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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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4.4%…2주째 소폭 상승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2.09.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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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부정평가 63.2%…긍·부정 격차 28.8%포인트
"최근 경제·민생 집중…'정치권 거리두기' 영향인 듯"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해 34.4%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9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올라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떨어져 63.2%(잘 못하는 편 9.7%, 매우 잘 못함 53.4%)였다. 긍·부정 차이는 28.8%포인트로 한 주 사이 3.2%포인트 좁혀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데 대해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경제와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정치권과의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주 중반 35% 선을 넘었지만 후반 들어 '영빈관' 논란에 하락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주 순방 외교가 예정된 가운데 바이오, 반도체, 통화 스와프, 강제 징용 등과 관련된 가시적 성과 도출 여부에 따라 지지율의 방향성이 영향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6.2%포인트 상승해 49.6%를 기록하면서 부정평가(48.7%)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른 권역에서는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앞섰으나 인천·경기(4.8%포인트↑), 서울(1.7%포인트↑),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등 권역에서 긍정평가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긍정평가가 60대(6.8%포인트↑·49.4%), 30대(4.5%포인트↑·34.0%), 50대(2.3%포인트↑·32.6%)에서 늘었다. 반면 20대(3.2%포인트↓·26.7%), 70대 이상(1.0%포인트↓·46.7%)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이념성향별 긍정평가를 보면 진보층 15.3%, 중도층 31.3%, 보수층 58.4%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올라 38.3%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2.2%포인트 떨어져 46.2%였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13.2%포인트에서 7.9%포인트로 줄었다. 정의당은 3.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6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5명 대상 조사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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