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정부, 소득재분배 기능 강화해야”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부유층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1000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득 하위 10%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이 통계청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2인 이상 비농가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2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하위 10% 계층인 1분위의 가구당 평균 월소득인 90만3000원의 10.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소득 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분위 297만7000원의 3배, 7분위 451만8000원의 배에 달할 만큼 격차가 컸다.다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부터 2012년에 이르는 5년 동안의 소득 증가율로 보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계층이 약진한 것으로 집계됐다.소득 10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2008년 797만8000원에서 지난해 921만2000원으로15.5% 증가, 10개 분위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