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존경받고 우대하는 풍토를 마련해 건강한 장수사회를 이뤄가고자 2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 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회장단 및 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복지 기여자 및 모범 노인들을 발굴 포상 격려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경로효친 사상 함양을 통한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1, 2부로 나누어 진행된 1부 식전행사에서는 성음크로마하프협회의 크로마하프 공연 및 연예인 공연 등을 선보여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했다.이어 열린 2부 기념식에서는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으로 귀감이 되어온 하면 윤 재현 옹, 청평면 강 석만 옹 등 10명이 도지사, 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설악면 이 강석 옹, 가평읍 김 송희 옹 등 8명이 군의장 및 노인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노인건강증진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가기회의 확산을 위해 지난 달 30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제24회 노인휘호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설악면 정 혜경 옹, 가평읍 남 재봉 옹 등 6명이 군수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김성기 가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결실의 계절인 가을,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신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은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김 군수는 “우리가 풍요를 누리기까지는 어르신들이 피와 땀을 흘리며 희생해왔기에 가능했다며 찾아가는 노인대학 개설 및 경로당 지원을 비롯해 활발한 사회참여 촉진, 노인복지예산 확보 등 노인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하는 노인복지시책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군수는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들이 처한 현실은 녹녹치 않다며 노인문제는 공경하는 마음부터 시작돼 복지시책과 융합을 이룰 때 가능하다고 말하며 국민모두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한편 노인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가평읍 게이트볼장에서는 100여명이 선수가 참가하는 제8회 가평군지회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열린다.
1991년 UN에서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이라 다음날인 2일을 노인의 날로 조정하여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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