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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면서 얼굴 피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때 자연 요법으로 낫기 어려운 얼굴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이는 미용 목적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일부 질환은 잘못된 치료를 받으면 얼굴에 흔적이 남아 환자에게 고통을 준다.
특히 한관종에 대한 치료는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닌 상황이다.
눈 밑에 오돌토돌한 구진으로 보이는 한관종은 에크린 땀샘에서 기원하는 양성 종양의 한 종류다. 피부색의 작은 구진 형태를 하고 있으며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한관종이 전염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뭉침이 커지고 번져갈 수 있다. 다만 전염되는 증상은 아니며 모든 땀관에서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퍼져보이는 것일 뿐, 다른 얼굴 부분으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한관종은 땀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짜낼 수 없는 질환이며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 퍼져가고 또 뭉쳐서 커다란 덩어리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한관종은 일반적인 레이저를 이용해 표피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치료한다면 피부에 큰 흉을 남길 수 있어 미용적인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절연된 니들을 이용해 한관종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일명 ‘아그네스’로 불리는 치료법은 한관종 전용 니들을 가지고 있어 흉터의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아그네스(미세절연고주파) 치료법은 한관종 아그네스의 붓기나 회복기간 평균 2~3일 정도로 짧게 나타났다.
한관종의 경우 피부 속 깊은 곳, 진피층에 위치한 땀샘 땀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선 피부 속에 있는 과증식된 땀관을 제거해야 하므로 통증이 있을 수밖에 없는 시술이다. 때문에 의료인, 방법 등에 따라 통증과 효과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