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P2P업체 헬로펀딩은 누적 대출 취급액 1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월 5000억원, 올해 1월 7000억원 돌파에 이어 이번 10월 취급액 1조원을 넘어서면서 성장세가 뚜렷하다.
헬로펀딩 측은 포트폴리오를 부동산 중심 상품에서 소상공인 매출망금융(SCF) 상품으로 전면 개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8년 소상공인 지원 투자 상품인 확정매출채권 SCF 상품을 론칭한 헬로펀딩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니즈 파악에 집중한 결과, 소상공인에게는 적시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면서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 운용하여 1만여 개 소상공인에게 7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실제 2020년까지 신규취급액의 절반 규모를 차지하던 부동산 상품이 올해에는 2%대로 줄어든 반면 IT와 시스템적 운용,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소상공인 대상 확정매출채권 SCF상품의 비중은 98%까지 확대되어 상품 포트폴리오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확정매출채권 SCF상품은 확실한 상환재원 확보를 우선하는 보수적인 심사와 전문 RM팀을 통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 0%를 유지 중이며, 짧은 투자 기간의 복리효과로 연 12% 수준의 높은 수익률과 연체 부실 제로의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품으로 P2P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헬로펀딩 최수석 대표는 “그간 축적된 경험과 특화된 시스템, 높은 수준의 IT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신규상품군을 계속 출시해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최전선에서 해결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