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통해 콘텐츠 수시 공개 예정, 트렌드 맞춘 이동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공…연말 책자로도 발간
◇홈페이지, ‘이동 콘텐츠 및 데이터 아카이브’ 역할…디지털 자산으로서 통합 관리돼 누구나 쉽게 접근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연간으로 모빌리티 리포트를 발간하며 카카오 T 이용자들의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들의 변화하는 생활상과 국내 이동 트렌드를 조명해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는 2017년부터 매년 발행해 온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의 디지털 자산 구축 및 통합 관리는 물론, 올해부터 시의성에 맞춰 공개 예정인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까지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이동 콘텐츠 및 데이터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모든 이용자, 관계자들이 손쉽게 모빌리티 리포트의 시의성 있는 콘텐츠는 물론 과거의 콘텐츠와 데이터들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가 한 해의 주요 이동 데이터와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 호평 받아온 만큼, 매년 연말에는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콘텐츠를 엮어 책자 형태의 리포트도 지속적으로 별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 첫 콘텐츠로, 올해 가장 큰 화두였던 △택시대란과 수요∙공급 불일치 실태 및 시사점을 살펴보고 △1인당 주행 건수와 엔데믹 간의 관계 분석을 다뤘다. 이를 통해 이동 서비스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빌리티를 넘어 일상 생활 속 변화의 원인도 함께 분석했다.◇빅데이터로 살펴본 택시 수요∙공급 패턴 차이 여전해…고질적 승차난, 공급 부족 해결 방안 제시
◇나들이객 많은 4월, 오히려 감소한 1인당 주행 건수? 카카오내비 살펴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 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결과, 올해는 작년과 달리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4월을 기점으로 1인당 주행 건수가 오히려 지속 감소하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4월~7월 사이의 주행 건수 변화를 요일별, 유종별 기준으로 작년 데이터와 비교해보니, 유가 상승 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올해 평일 동안의 주행 건수 감소율(3.50%)이 주말(0.85%)보다 더 크게 나타나,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기조에 따라 자가용을 통한 출∙퇴근 이동이 대중교통 이용으로 대체됐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부터 올해 지하철 승하차 인원 수가 작년 수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를 뒷받침 했다. 반면 전기차의 전년 동기 대비 주행 건수 감소율은 6.39%로, 휘발유(1.86%)와 경유(2.77%)보다 오히려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유가 상승과 주행 건수 변동 사이에 관계가 없음을 시사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모빌리티를 넘어 생활 환경의 변화를 분석해 왔다”며,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의성에 맞게 공개하며, 이동의 변화가 함축하고 있는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살피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적 혁신 사례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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