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방화대교 사건 같은 큰 사고 발생할 수 있어”
[매일일보 성현 기자] 국도 건설사업의 사업기간이 연장돼 사업비가 290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청주 상당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동안 예산부족과 보상지연 등으로 사업기간과 사업비가 늘어난 사업은 모두 83개다.총 사업비가 1800억원인 경기도 자금-회천 국도건설 사업은 당초 2004년 끝날 예정이었지만, 예산부족으로 무려 10년이 지연되면서 사업비가 223억이 늘어났다.경기도 의정부 장암에서 자금동을 잇는 국도건설 사업도 당초 2000년 시작해서 2005년 마무리 예정이었지만, 올해도 공사가 끝날 수 있을지 미지수다.보상지연 등으로 인해 사업기간이 늘어나 180억원이 증가했다. 사업기간이 2002~2009년이었던 성남과 장호원 2구간 공사도 예산부족으로 사업비가 100억원 넘게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