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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우윳가격에 이어 발효유와 가공유 등 연관 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등은 지난달 말 발효유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형마트에 판매하는 ‘마시는 불가리스’ 4개들이 한 묶음 가격을 기존 4300원에서 4580원으로 6.5% 올렸다.떠먹는 불가리스(4개들이 한 팩)이 2600원에서 2800원으로 7.7% 상승했다.매일유업은 지난달 24일부터 4개들이 바이오거트를 12% 오른 2800원, 마시는 퓨어를 12.3% 상승한 4380원에 판매중이다.풀무원 다논 액티비아도 마시는 제품과 떠먹는 제품 4개들이 가격을 각각 6.7%, 8.0% 높여 각각 4800원과 2700원으로 조정했다. 빙그레 요플레도 마시는 제품은 7.0%, 떠먹는 제품은 8.0% 인상됐다.서울우유는 흰 우유를 제외한 가공우유 가격(200㎖들이 3팩)을 1970원에서 2190원으로 11.1% 올렸고,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200원 안팎에서 값을 높였다.빙그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아카페라 4종의 가격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했다.제과업계 가운데서는 롯데제과가 처음으로 마가레트(11.1%), 가나초콜릿(14.3%), 몽쉘(11.1%), 애플쨈쿠키(2.9%) 등 9개 대표제품 출고가를 인상했다.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는 아직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업계 안팎에서는 커피음료와 빵류와 아이스크림 등 관련제품 가격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