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에서 철새기행전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늦가을 볼거리 가득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2022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오는 22~23일 이틀간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새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탐조여행을 비롯해 생태경진대회, 문화행사, 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관상조류에 직접 먹이를 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류 관찰 체험관을 새롭게 선봬 자녀들과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
또한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해미읍성에서 제2회 내포문화 예술제가 열린다.
(사)내포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악, 가야금, 민요 등 다양한 공연과 회화, 분재 등 전시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이 해미읍성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좋다.
이와 함께 서산시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서산국화축제가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고북면 복남골길 31-1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국화로 만든 다양한 정원과 각종 전시행사, 체험행사가 준비돼있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11월 5일에는 류방택 별축제가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228호)를 제작한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열린 이번 축제는 종이 로켓․망원경 만들기․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창작공연, 음악회가 준비돼있어 평소 과학과 별자리에 관심 있는 자녀들이 즐기기에 알맞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에서 다채롭게 열리는 행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향기를 만끽하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