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튼튼한 국방력·한미동맹…北 도발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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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튼튼한 국방력·한미동맹…北 도발강력 대응"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2.10.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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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 가족 다시 만나도록 국제사회와 연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최근 북한이 무력 도발 수위를 높이는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튼튼한 국방력과 확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축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는 것처럼 평화는 의지만으로 결코 이뤄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반드시 북핵 억지력을 확보하면서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남북관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남북 간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인도적 차원의 교류와 지원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북도민이 그리운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이북 도민의 교류와 이북 5도 향토문화의 계승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년 가을 열리는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전국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주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1983년 시작됐다. 
    
한 총리는 "오늘은 여러분 모두를 위한 축제의 날"이라며 "남과 북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처럼 함께 즐기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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