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북구가 충남 부여군과 지난 27일 부여군청에서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도시는 이날부터 행정·경제·문화·관광·체육 등 공동 관심사항들을 교류하며, 다양한 구정 시책 공유와 인적교류도 진행한다. 더 나아가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농가 일손부족 해결과 일자리 창출 기회 마련,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가게 된다.
협정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 구 관계자 5명과 박정현 부여군수 등 군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들은 협정식 이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일대에 있는 스마트팜을 방문해 토마토 및 토망고 재배 현장을 견학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우호 협정을 계기로 두 도시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9월 1~2일 강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며, 강북구와의 인연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