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2013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8일 오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북한강에서 실시됐다.가평군에 따르면 훈련은 가평소방서(서장 김옥식)와 가평군청(군수 김성기)를 중심으로 경찰서, 군부대, 수난구조대,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기반으로 여객선 화재발생시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통합현장대응 활동이 실전과 같이 전개됐다.
훈련은 승객 150여명이 승선해 남이섬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승객이 강물로 뛰어들고 유류가 유출되어 수질을 오염시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재난신고와 함께 유관기관․단체에 전파하면서 실시됐다.이어 선상부상자 및 수상에서의 인명구조 활동과 동시에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가 설치, 운영되고 뒤이어 수난구조대가 출동해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활동 등을 전개했다.또한 사상자가 늘어나고 여객선 폭발위험이 높아지는 등 현장상황이 악화되면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고 군, 경찰 등 유관기관․단체간의 역할분담 및 통합현장 대응활동이 강화되면서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복구활동이 실시돼 재난대응역량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훈련에는 한전, 통신공사, 민방위대, 잠수협회, 해병전우회, 아마추어무선연맹, 수상레저업체,(주)남이섬 등 24개 기관단체원 250여명과 소방차, 구급차, 소방정, 보트 등 50여대의 각종장비가 동원돼 완벽한 대응 및 복구역량을 선보였다.긴급구조종합훈련은 재난발생시 긴급구조대응태세 및 통합현장지휘체제 확립과 유관기관․단체와 상호공조체계구축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김 성기 군수는 강평에서“최근 가스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안전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역량을 높여 희망과 행복 있는 안전한 가평을 이루는데 앞장서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훈련 후 참석자들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안전사고와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해 안전문화 확산과 군민이 행복한 안전한 터전을 마련하는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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