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역사인물 디지털 문화유산 체험전시회'I’m 「나는」 - 윤동주·윤봉길을 말하다'展 개최
상태바
문화재청, 역사인물 디지털 문화유산 체험전시회'I’m 「나는」 - 윤동주·윤봉길을 말하다'展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11.09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인물 실감콘텐츠(AR, VR 등) 전시
11.11.~11.27.,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대전 중앙로)에서 역사인물 디지털 문화유산 체험전시회〈I’m 「나는」 - 윤동주·윤봉길을 말하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윤봉길 의사(1908~1932)와 윤동주 시인(1917~1945)의 삶을 디지털 기술로 재현해 직접 체험하듯이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상하이 의거 순국 90주기를 맞은 윤봉길 의사가 디지털 기술로 다시 태어나 관객 앞에 선다. 증강현실(AR),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반응형 화면(리얼스크린) 등 다양한 기술로 구현된 상호작용형 전시로, 관객의 반응에 따라 화면 속 윤봉길 의사가 웃음을 짓는 등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더 큰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AR(Augmented Reality)은 증강현실, 현실 이미지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딥페이크(Deepfake)는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가상의 편집물을 말한다. 리얼스크린은 관람객의 활동에 반응해 화면에 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치이다.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는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영화 <시인의 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시인의 방>은 지난 9월 개최된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관람 방식은 머리 부분 탑재형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독립된 방에서 가상현실(VR) 체험 또는 평면 화면(2D)로 영화 관람을 하면 된다.

  <시인의방>은 윤동주 시인의 시 9편이 해설(내레이션)로 펼쳐지며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전개 방식이 독창적인 작품이다. 또한 「윤동주 친필 원고」,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등 영화 곳곳에서 윤동주 시인과 관련한 국가등록문화재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전시 공간인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도 지난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근대 건축물로, 이번 〈I’m 「나는」- 윤동주·윤봉길을 말하다〉와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상현실(VR) 영화 <무동>을 관람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가상현실(VR)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