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백운주택1구역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전용 59㎡, 84㎡ 4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 59㎡A 333가구, 59㎡B 111가구, 84㎡ 41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인천 남동구는 올해 분양한 2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전국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지는 규제 해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인천은 남동구를 포함한 8곳이 11월 14일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에서 해제됐다.
현재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인천 및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라면 세대원,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되며, 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제로 당첨될 경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으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이하 주택)도 없다.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도 제외된다.
단지는 주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을 지나는 GTX-B 노선은 지난 6월 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태이며,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약 90분이 걸리던 시간이 28분으로 단축된다.
단지가 들어설 인천시청역 일대는 인천광역시의 시청·교육청·시의회·경찰청 등이 밀집된 지역 행정의 중심지다. 사업지 인근에 인천가정법원, 남인천우체국, 인천문화예술회관 등이 있고, 가천대길병원 등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이다. 차량 이용 시 경인로를 통해 인천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제2경인고속도로·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최근 인천시가 제2경인고속도로 내 문학IC~석수IC 구간 20.1km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 계획을 밝힌 만큼 주변 교통 체증이 완화도 기대된다.
단지 도보 거리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가 있다.
단지 인근에는 중앙공원, 석바위공원, 석바위소공원, 올림픽공원, 희망의숲 등 크고 작은 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반경 3km 거리에 약 7300여 기업과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있으며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차량으로 약 10분대로 갈 수 있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다. 4Bay 판상형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했고 넉넉한 동간거리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발코니 확장시 거실 및 침실 외부창을 유럽산 시스템창호 및 3중유리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상상도서관, 독서실,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교육여건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