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한파 대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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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한파 대응 방법
  • 여수소방서 여서센터 소방사 김재혁
  • 승인 2022.12.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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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사 김재혁
소방사 김재혁
[매일일보]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추위가 계속되다 보면 한파나 대설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한파는 겨울철에 급작스럽게 기온이 하강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한파 현상은 농어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파가 오게 되면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파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한파가 발생하기 전,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 가정 내 보일러, 배관, 난방기구 등은 사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정비해 두고 화재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동파 방지를 위해서 가정에 계량기에 수건이나, 담요 등으로 미리 보온 조치를 해놔야 합니다. 미리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한파 예보에 맞추어 동파사고 등 단수에 대비해 마실 수 있는 물을 준비해놓고 욕조 등 물을 담을 수 있는 곳에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모를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식량, 휴대용 라디오 등 미리 준비하여 모든 상황에 대비해놓아야 합니다. 무리한 신체활동이나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여야 하고, 부득이하게 밖에서 활동해야 할 상황이면 주기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여야 합니다.
한파 발생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한파가 예보된 때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독거노인 등 노약자분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야외활동 후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특히, 빙판길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이니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신는 등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걸어야 합니다. 동상에 걸렸을 경우 비비지 말고 따뜻한 물에 30분가량 담그고 온도를 유지하여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또한, 도로가 얼 수 있으니 차에 스노체인 등 월동용품을 항시 준비해놓고 부동액 등 자동차 점검을 미리 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한파 발생 시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지켜야 할 안전 운전 수칙을 살펴봤습니다. 철저한 사고 대비와 예방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안전으로 이어집니다. 잘 대비하여 안전한 겨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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