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IB 교육과정 도입․직업계고 취업지원 등 협력키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19일 도청 정철실에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2022년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민선8기 지자체장과 민선4기 교육감이 주재한 첫 회의다. 공동의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정철 전남도의원, 교육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석해 앞으로 4년간의 상생과 동행을 다짐하고, 교육 관련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전남도가 제안한 ▲빛가람혁신도시 내 논술형으로 평가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공동 추진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사업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등 3건과, 교육청이 제안한 ▲전남도 권역별 직업계고 취업지원 통합운영 ▲공공도서관 건립지원비 도 보조금 지원 등 2건이다.
두 기관은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이 부재한 빛가람혁신도시에 국제인증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이 도입되도록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에게 양질의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을 위해 특성화고 채용 설명회, 해외연수 등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발달단계에 맞는 성 인권 교육을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심하고 양육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예산을 확대키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