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야당 파괴 조작 수사에 맞서 이기겠다"
상태바
이재명 "야당 파괴 조작 수사에 맞서 이기겠다"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2.12.23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면 대응 시사
"민생은 안중에 없는 검찰 독재 정권 실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4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4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문장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데 대해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며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국가 역량을 위기 대응에 쏟아부어도 부족한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권은 또다시 노골적인 야당 파괴에 나섰다"며 "아무리 털어도 원하는 답이 안 나오다 보니까 이제는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서 저는 소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해 피격이나 월성 원전 같은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방위적인 야당 탄압 파괴 공작 그리고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이고 있다"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 정권의 실체"라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맡긴 권한은 첫째도 둘째도 오직 민생을 위해서 쓰여야 한다"며 "잠시 빌린 권력으로 없는 죄 조작해 만들고 있는 죄 없는 죄 골몰하다 보면 언젠가 혹독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권력은 순간이고 잠시 늦춰진다고 할지언정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