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혜나 기자]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 김진성 에이치알에스 대표이사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2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산가는 죽염 및 건강기능성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김윤세 대표이사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죽염제조 허가를 받아 죽염산업화를 이끌었다.
김윤세 대표이사는 국가지정 식품명인 지정, KSA 명품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죽염제조 해썹(HACCP) 인증, 죽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죽염공업협동조합 설립 주도 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K-LAVA SALT’ 출원으로 세계 최대 소금 수입 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등을 공략해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30여년간 10여권의 건강 의학 도서를 집필·출간, 1989년부터 건강 월간지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등 건강 정보를 대중들이 쉽게 접하도록 도와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에이치알에스는 1981년부터 실리콘고무 관련 제품을 제조해온 기업으로, 김진성 대표이사는 2007년부터 재직하며 2017년 대표이사를 맡았다. 품질향상, 기술개발,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최근 3년간 고용인원, 매출액, 수출액, 영업이익을 꾸준히 증가시켰다. 특히 2019년 14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1200% 이상 성장해 2021년 183억원을 달성했다.
김진성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일본 등이 독점하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내부의 실리콘 고무 원료, 일본에서 독점하던 화장품용 실리콘 오일을 국산화하며 수입대체효과 창출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고자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