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천연기념물 원앙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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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왕송호수 천연기념물 원앙 도래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2.12.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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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원앙 (사진=의왕도시공사 제공)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돼 관리 중인 원앙(Aix galericulata) 20여 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9일 밝혔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사에 따르면 원앙(Aix galericulata)은 대표적인 수면성 오리류로 먹이감이 풍부하고 청정한 호수나 계곡에서 둥지를 트는 화려한 겨울 철새로써 금년 왕송호수를 찾은 원앙무리는 기존 텃새화된 개체를 포함해 러시아와 일본 극동 지역 등에서 겨울을 나기위해 왕송호수로 남하 이동한 군집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왕도시공사 김홍종 사장은 “주요 서식지의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생물집단이 세계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귀한 철새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 덕분”이라며 “호수를 찾은 귀한 철새들이 다가오는 새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는 복된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연기념물 원앙 (사진=의왕도시공사 제공)

의왕=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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