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심사기준 따라 위원 선정 위촉대상자 확정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가 건설기술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위원 임기가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구성할 위원을 오는 11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공모 분야는 토목, 건축, 도로, 교통 등 건설공사와 관련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22개 분야와 설계심의분과위원회 14개 분야이며, 위원의 임기는 ‘14년 1월부터 각각 2년, 1년간이다. 현재까지 활동실적이 없었던 폐기물, 항만 분야는 폐지되며, 신규 심의수요가 예상되는 철도분야는 신설됐다.도는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등으로부터 건설관련 전문가를 추천 또는 개별 신청을 받은 후 경력, 자격 등 자체심사기준에 따라 위원을 선정해 12월 중 위촉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현재 위원의 재연임을 억제해 신임 위원이 대거 위원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전면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철도분야는 지하철 5호선(상일역)을 하남시까지 연결하는 철도노선 신설과 관련해 철도, 토목구조, 토목시공, 토질기초 등의 전문분야 위원 수를 대폭 보강하게 된다.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도 및 시․군에서 시행하는 대형 건설공사의 설계 경제성, 시공기술의 적정성 여부를 비롯해 입찰안내서, 입찰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으며, 총 2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후보 등록신청서와 인적사항 요약서를 내려 받아 11월 3일까지 18시까지 모집 분야별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g.go.kr) ‘도정소식-공고 고시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 건설심의위원장인 김억기 교통건설국장은 “공공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행에 관한 전문적인 심의는 건설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의 기본”이라며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우수한 건설 전문가의 적극적인 위원회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도 건설기술심사담당관실은 2010년 부서 설치 이후 242건의 기술심의를 진행하였고, 정기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각종 비리 발생 개연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서 청렴경기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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