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중소기업연합회 찾아 ‘한국우수상품 홍보관’ 개소식 가져, 대규모 협약도…
시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시각으로 14일 오후 하노이공항에 도착한 논산시 출장단은 먼저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오영주 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백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딸기 주산지이자 국방친화도시인 논산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자 베트남에 오게 됐다”며 대사관 차원의 성원과 협조를 구했다.
오영주 대사는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중인 논산시의 행보에 큰 성원을 보낸다”며 “논산이 품은 가치가 베트남 전역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논산시 특산품 및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무역ㆍ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ㆍ기술 교류 영역에도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이 세계를 품고, 세계라는 그릇에 논산을 담는 지역 브랜드 가치 혁신을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며 “현지에서의 많은 협조를 약속해주신 KOBIZ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의 농특산물과 기업이 해외시장에서의 빛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대표는 “베트남에 있어 대한민국은 아주 중요한 교류 대상국이며, 논산시는 그 이유를 모두 품고 있는 최적합 협력 파트너”라며 “하노이에서 시작해 다낭으로 이어지는 판촉망을 구축, 협약 성과를 베트남 곳곳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KOBIZ는 베트남에 진출한 9천여 한국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합심해 공동발전을 도모 중인 일종의 연합회다. 한국-베트남 정부, 기업인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며 현지에 자리 잡은 중소ㆍ신생기업들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하노이 도심 안에 문을 연 ‘한국우수상품 홍보관’에는 논산의 다채로운 농특산물 및 지역 기업의 생산제품이 선보여졌다. 현지인들이 논산의 우수한 생산품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홍보ㆍ판촉 창구로써의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같은 날, 베트남 유통업체 논산시와 SP Global(대표 박성규)간의 200만 달러 규모 수출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시는 박성규 대표를 논산시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향후 대외 홍보와 양측 우호 증진에의 인적 네트워크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