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6일 부터 소아청소년과 등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
비용(20~30만원) 부담 줄이고, 접종율 높여 영유아 감염병 예방 기대
[매일일보 이종민 기자] 인천광역시는 로타바이러스가 국가예방접종에 새로 포함됨에 따라, 오는 3월 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으로 감염시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는데,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장난감 같은 매개물로도 전파가 이루어지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생후 3개월 이후 영아에서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탈수예방 대증요법이 대부분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에 의한 위장관염을 83~86%까지 예방할수 있다.
그 동안 강화군, 옹진군, 동구, 연수구, 계양구 등 5개 군·구에서 자체사업으로 무료 접종해 왔으며, 오는 3월부터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신규 도입되면서 20~30만 원의 비용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게다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의 인식이 높아져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의 영아로,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으로 소아청소년과 등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3월부터 시행예정인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이 시민이 불편함 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해, 어린이 건강보호는 물론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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