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원유저장업체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8일) 낮 1시 30분쯤 여수산단 오일오브코리아 탱크로리 1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탱크로리 내부 불순물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자연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현장근로자 50대 남성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여수의 한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응급처치 이후 부산의 화상전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소방당국와 해당 업체 측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