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부여산 농산물 공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공공급식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공급식 로컬푸드 공급활성화 지원사업은 관내 학교 및 ‘부여군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하여 급식 식재료를 공급받는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급식에 사용되는 채소, 과일 등 부여산 농산물 구입 시 구입액의 20%(공동구매 공급액에서 센터 공급액을 제외한 차액분)를 지원한다.
매월 둘째 주에 부여 10품(딸기, 토마토, 오이, 밤,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왕대추, 포도, 멜론, 수박)를 중심으로 제철 농산물 15품목 내외를 선정하여 진행한다. 또한 공공급식에 부여산 농산물이 적정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매월 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급업체와 협의하여 지역산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인하된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산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통해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우수한 부여산 농산물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로컬식재료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지역순환식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