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이후림 씨, 입대 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기탁
상태바
청양군 이후림 씨, 입대 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기탁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3.03.09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친과 (충청일보 근무)함께 김돈곤 이사장 방문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며칠 후 군에 입대할 예정인 한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전달,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양 이후림 씨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장학금 기탁
청양군 이후림 씨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장학금 기탁
청양군 청양읍에 거주하는 이후림(한국농수산대학교 재학) 씨는 지난 8일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돈곤)를 찾아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아버지(충청일보 근무)와 함께 김돈곤 이사장을 방문한 이 씨는 “며칠 후 군에 입대하는데 그 전에 기억에 남을만한 일을 하고 싶었다”라며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예전에 저도 인재 육성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라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이후림 학생처럼 인재 육성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라서 후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랑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우리 재단도 민들레 홀씨의 기적과 보람이 지역을 밝힐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