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 유아교육과는 2023 전국시도교육청 공립유치원, 중등교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전국적으로 총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인 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매해 공립유치원 임용선발인원 역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공립유치원 임용선발인원은 2021년 1,231명에서 2022년 534명으로 53,3% 감소한데 이어 2023년에도 전년 대비 148명 감소한 386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공주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충남, 세종, 충북, 부산, 경남 지역에서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그리고 유아교육을 주전공으로 하고, 복수전공으로 지리교육과 문헌정보교육을 한 중등교원 합격자도 2명 배출하였다.
특히, 명실상부 교원양성 명문대학으로서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공주대학교는 2023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에서 총 354명 합격자 배출했다.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은 입학한 학과의 전공을 포함하여 2개 이상의 전공 과정을 이수하여 졸업 시 주전공과 복수전공 모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복수전공제도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주대학교 유아교육과 양지애 교수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공립유치원 임용선발인원은 급격히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매해 두 자릿수 합격자를 유지하고, 올해에는 복수전공으로 중등교원 합격자도 배출했다 특히 합격자의 50%가 초수 합격자인 점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공주대 유아교육과는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사범대학의 비전에 맞추어 미래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양질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