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는 14일 농생명과학관 1층 텃밭 원에서 ‘마이 드림트리 프로젝트(MY DREAM TREE PROJECT)’의 일환으로 치유농업과 신입생들의 반려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과는 치유산업과 복지를 접목한 미래 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2023학년도 첫 신입생을 받았다.

학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색사업인 ‘MY DREAM TREE PROJECT’는 농업·농촌에 관한 관심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정서적 회복과 치유를 돕는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치유농업 통합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사회적농장 땡큐베리팜(충남 논산)과 연계하여 치유농업과 블루베리 나무 가꾸기 강의를 듣고 직접 이름과 꿈을 적어 3년 동안 반려 식물을 보살피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유농업과 1학년 박소현 학생은 “나의 나무의 이름은 베리다. 올해 베리가 주는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다니 기대가 된고 학교생활이 즐거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용정 교장은 “직접 반려 식물을 심고 가꾸는 체험을 통해 식물에 관한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고 창의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