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 피플펀드는 금융결제원 및 전북은행과 온투금융업권을 위한 자동수금(CMS)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업권 최초 도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플펀드를 이용하는 대출 고객들은 이제 더 이상 매월 정한 날짜에 맞춰 대출 원리금을 직접 이체할 필요 없이 본인 계좌를 연결해 대출 원리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온투업권용 CMS 시스템 최초 도입은 대출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대출원리금 상환 일정을 잊거나 혼동하여 발생하는 불필요한 초단기연체 및 그로 인한 신용점수의 부정적 영향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CMS시스템을 통해 연체된 대출 원리금 중 일부라도 수취할 수 있어 투자 손실 최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플펀드에서 한달 평균 발생하는 대출 원리금 상환 건수는 약 5600건이며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한 명의 차입자가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면 그 즉시 해당 상환금이 수십~수백명의 투자자들에게 투자 수익금으로 배분되는 구조에서 이번 대출 원리금 수취 자동화에 따른 운영 비용도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투업권 CMS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주도한 대출상품팀장 백건하 PO는 “온투금융기관들은 은행 등 기존의 금융기관에서 당연시하며 편하게 이용하는 IT시스템들을 업권 거래 특성에 맞추기 위해 가이드라인이나 선례 없이 처음부터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CMS 시스템이 그 중 일례”라며 “당사는 1년 이상의 시간과 많은 개발 노력을 투입해 첫 CMS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앞으로 많은 온투금융사들이 CMS 시스템을 더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작업의 가장 큰 의의”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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