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운송·문화업, ‘거리두기 해제’에 매출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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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운송·문화업, ‘거리두기 해제’에 매출 대폭 개선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3.03.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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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BC카드는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자료를 제공하는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2호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석 자료는 ‘올해 2월 매출액을 전월 및 전년동월과 비교했으며, 팬데믹 피해 업종 및 규모 분석을 위해 동일 시점과 비교한 자료도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올해 2월 매출을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및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던 1년 전 매출과 비교한 결과 대부분 업종에서의 매출 증감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상 업종 중 유일하게 하락한 주유 업종(-0.2%) 매출의 경우 평균 유가가 1년 전 대비 9%(137원)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점 업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33% 매출 증가세를 기록, 지난달 매출 분석(작년 2월 대비 올해 2월 매출 115%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월 매출이 폭증했다. 특히 △운송(항공, 철도 등) 63%↑ △문화(영화관, 공연 등) 55%↑ △식당 36%↑ 등 오프라인 소비의 대표 업종에서도 큰 폭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해 정부의 마스크 해제 정책이 관련 업계의 매출 호조세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과 1월 매출의 경우 대부분 업종에서 소비가 감소했지만, 팬데믹 대표 피해분야로 여겨졌던 스포츠 업종(27%↑)의 매출은 개선됐다. 이 중에서도 야외 골프 경기장(108%↑), 스포츠복합센터(23%↑), 수영장(8%↑) 등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 2월 첫 발행된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대분류(7개) 및 중분류(13개)로 재분류한 후, 특정 시점과 비교한 매출 증감 현황 자료로 구성했다. 리포트는 매월 초 BC카드 신금융연구소의 콘텐츠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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