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비용 낮추고 여신문화 전면적 개선 추구할 것“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이 대손비용의 규모와 변동 폭이 큼에 따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대손비용을 낮추고 여신업무 등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건호 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은행이)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직원 숫자가 많고 점포망이 넓은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실제로 분석을 해보면 은행과 그룹의 성과에 가장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부분은 부실 채권 발생에 따른 대손비용 규모와 변동 폭이 크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는 대손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해 여신업무 프로세스와 문화에 대한 전면적 개선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행장은 성과관리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