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 이윤재 선임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공식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진옥동 회장을 선임했으며,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앞서 6일 신한지주 사내이사 진옥동, 사외이사 성재호·이윤재 각 선임의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선임을 저지하지 못했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사회 모두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러한 난관 속에서도 신한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 없는 변화와 도약을 통해 ‘선한 영향력 1위’라는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