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5월 11일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3년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락 콘서트를 능가할 만큼 신나고 짜릿한 무대를 선사해 매 시즌 마니아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이번 시즌 대학로 컴백을 앞두고 무대, 의상 등 비주얼을 전반적으로 수정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여기에 새로운 곡이 추가되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여 또 한번 소극장 뮤지컬의 흥행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상에 불만을 가지며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에는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경수와 초연 멤버 이율이 다시 돌아온다. 2013년 초연부터 함께해온 이율은 뮤지컬 '비틀쥬스', '블랙메리포핀스', '보디가드' 등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10주년 무대에 참여해 한층 더 깊어진 '우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는 뮤지컬 '랭보', '안나, 차이코프스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뮤지컬 '마틸다', '사의찬미' 등 개성 넘치는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이는 장지후와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미수',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 섬세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승우가 새롭게 합류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저항의 상징이자 세상에 버림받고 자랐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에는 뮤지컬 '일라이', '레베카' 등 감미로운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이는 변희상과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등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유현석,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 안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종석이 뉴페이스로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우빈'으로 참여했던 노윤은 이번 시즌에는 '본하'로 돌아온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배니싱'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보여준 그가 표현해 낼 또 다른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아쉽게도 즐기지 못했던 뮤지컬 '트레이스 유'만의 열정적인 커튼콜을 이번 시즌에는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 무대 위 두 배우가 만들어낼 케미로 올 여름 대학로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