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방문해 농업 현안 논의… 청년농업인 임대농장도 방문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30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전남지역 농작물의 가뭄 피해 최소화와 생육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조 청장은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농작물별 생육 관리 대책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마늘, 양파 주산지에서 생육 부진과 병해 확산이 우려되므로,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하고 안정생산과 품질향상에 필요한 현장 기술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또 농업기술원 내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구축 현황을 살피며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를 예방하고, 사전 대응을 위해 정확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업인들이 기상재해 정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 청장은 전남 신안군으로 이동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성한 ‘경영 실습 지능형 온실(스마트 온실) 임대농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스마트 온실을 임차해 딸기, 커피, 망고 등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농장의 운영상황을 들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강화하고, 양질의 영농기술과 농업정책 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