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 축제’만을 위한 콘텐츠 준비
매일일보 = 김기범 기자 |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지난 61년과는 완전히 다른 오로지 이순신만을 위한, 이순신의 도시 다운 축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성웅 이순신 축제의 서막은 오는 23일 신정호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시작으로, 25일 현충사 성수를 가지고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으로 시작한다.
본격적인 축제 시작은 의복과 깃발로 무장한 100여 명의 기마대와 기수단의 출정행렬 및 500여 명의 군악대와 의장대가 따르는 거리 퍼레이드로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에는 국방부 전통의장대 · 국방부 여군의장대 · 육군 양악대 · 육군·해군·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 ·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 특수전사령부 군악대 · 그리고 미8군 군악대까지 총 14개 팀이 참여, 축제 기간 동안 시내 곳곳에서 프린지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필사즉생 필생즉사’ 주제의 퍼포먼스 ▲학익진 스트릿댄스 원밀이언스, 저스트절크 ▲국립국악원 특별공연 ‘이순신이 말한다’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나를 태워라’ 등의 수준 높은 공연들이 준비중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전국 마라톤대회’ ▲활쏘기, 전통놀이, 전통 무관 복식체험, 말타기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 전국 난중일기 백일장, 난중일기 골든벨 등 ▲소상공인, 농가, 청년과 상생 기회 ▲푸드트럭, 푸드텐트 등이 운영된다.
주차장에서 공연장, 공연장에서 공연장 간 이동 편의를 위해 4개 노선 8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지하철이나 KTX, SRT를 이용해 아산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천안아산역과 온양온천역에서도 정차한다.
끝으로 박 시장은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성웅 이순신’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품격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만이 남았다. ‘이순신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