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0억·민자 20억 확보...신사업 발굴·육성 지원확대 추진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에 쓰일 국비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인천지역 기업의 R&D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10일 인천TP에 따르면 인천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이하 중기융합지원센터)가 지난 해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기획해 정부에 신청한 과제발굴사업 12개 가운데 5개 과제가 올해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최종 선정됐다.인천TP 중기융합지원센터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국비 30억 원, 민자 20억 등 모두 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R&D 자금 유입을 이끌어내면서 기업의 새로운 사업, 새로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올해 상반기 ‘융합 R&D 멘토링 그룹 과제기획지원사업’을 통해 기획지원된 7개 과제 가운데 5개가 1차 심사를 통과, 최종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어 R&D 자금 유치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인천TP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중기융합지원사업을 벌여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R&D 자금 유치 규모를 100억 원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인천TP 중기융합지원센터는 이를 통해 인천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및 성장 정체에 있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산업 진출에 필요한 기술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윤 인천TP 원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재정 형편 상 시 차원에서의 지원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중소기업의 R&D 자금 확보에 단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기융합지원센터를 앞으로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거점센터로 육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TP 중기융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사업,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융합과제의 발굴·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밀착 지원하는 등 기업의 기술융합화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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