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쌍용차 품고 재계 순위 71위서 55위로 껑충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으로 KG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꾀해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으로 KG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꾀해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지난해 쌍용자동차 인수로 재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서면서 미래모빌리티 사업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KG그룹은 쌍용차 인수로 재계 순위가 71위에서 55위로 껑충 올랐다. KG모빌리티홀딩스가 쌍용자동차 및 그 자회사인 SY오토캐피탈 약 2조원에 인수함에 따라 기존 공시집단 KG는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대폭 상향됐다. 이어 KG모빌리티는 한 때 쌍용차 인수를 두고 다퉜던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섰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26일 회생법원(창원지법)의 에디슨모터스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쌍용차는 장기간 적자가 누적돼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자 2020년 12월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했고, 이듬해 4월 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생절차 과정에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를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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