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산업은행 도쿄지점에 익스포저 관리 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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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산업은행 도쿄지점에 익스포저 관리 강화 요구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4.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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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제공
사진=산업은행 제공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산업은행 도쿄지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산업별 익스포저(위험노출액) 한도 관리를 강화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산업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를 통해 산업별 익스포저 한도 관리 강화,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관리 강화, 리스크관리위원회 독립성 제고를 요구하며 경영유의 3건을 통보했다.
산업은행 도쿄지점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익스포저가 많고 익스포저 비율 산출방식이 불합리해 산업별 한도 관리가 미흡하며 한도 규제의 실효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여신거래처를 분기별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점검 대상에서 제외하는 여신이 많고 조기경보 판정 결과를 신용등급 평가에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않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받았다. 금감원은 산업은행 도쿄지점의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여신거래를 취급한 영업 부문 책임자가 구성원으로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견제 기능이 적절히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점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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