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세종대학교는 오는 12월 8일까지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자연·사물·인간과의 상관관계를 독특한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황현숙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인간·사물이 이어지며 파생되는 관계적 현상들을 하나의 결집한 풍경들로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생명과 공생을 주제로 다양한 색과 형태·형상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황현숙 작가는 식물을 모델로 해 자라나는 기호화된 상태들로 강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에 등장하는 자연·사물·인간 군상 등의 기호화된 형태들은 마치 상형문자처럼 그 의미와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영감의 원천들을 한데 모아 생명의 끈으로 이어가며 그려내는 독특한 풍경들을 통해 생존과 번영 및 결집의 유대감과 강한 생명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