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모 600억원 금융지원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전북은행은 전라북도의 경기침체 심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위해 전라북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은 물가상승,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27억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총 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전라북도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8년이다. 전북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사업에 총 25억원을 특별출연 해 530억원의 대출 지원을 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된 27억원으로 도내 금융기관 중 최고 금액을 출연하여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특별 출연을 기획했다”며,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북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