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 공연으로 도민 화합형 축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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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 공연으로 도민 화합형 축제로 발돋움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3.05.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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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백제전’충남 시·군 참여 프로그램 참가팀 선정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재)백제문화제재단이 올해 ‘2023 대백제전’의 충남 시군 참여 프로그램인 하나 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 사업 참가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 시군 프로그램 사진=백제문화제 재단
충남 시군 프로그램 사진=백제문화제 재단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내 문화예술 단체의 예술창작 기회 및 무대의 장 마련으로 지역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2023 대백제전’에 공주시와 부여군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예술단체가 참여해 충남도가 하나가 되는 교류형 축제를 지향하고자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백제의 역사 문화와 각 시군의 특색을 뮤지컬, 퓨전국악재즈, 전통연희, 전통민속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해 올해 9월 23일에서 10월 9일까지 기간 중 6일 동안 공주시, 부여군 행사장 일원에서 총 26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타기와 같은 역동적인 공연과 개인 놀이마당을 통해 관객들의 참여 및 소통을 유도하는 전통연희 난장앤판(천안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짜기와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천 부채장의 공작부채를 모티브로 창작한 창작무용의 전통창작공연예술단체 혼(서천군) ▷한국의 전통 국악 장단과 서양악기의 베이스, 기타 등의 조화를 통해 k-에스닉 재즈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타일의 퓨전 국악 공연인 에스닉 재즈 고니아(논산시) ▷농악단의 지신밟기와 더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다리기 시연을 통해 대백제전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통민속놀이인 기지시 줄다리기(당진시)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이 각 지역의 특색을 품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백제전 주무대뿐만 아니라 공주 신관공원 무대, 곰탑무대, 부여 구드래 공원 무대 등 공연장소를 확대해 행사장 곳곳을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제재단 신광섭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각 시군별 문화예술단체가 축제에 참여하였고 올해 대백제전을 맞아 충남 13개 모든 시군이 참석하게 되었다”며 “올해 대백제전이 충남도민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시군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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