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중기부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사업비 약 1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진행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13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군은 도내 최대 스마트팜 재배 면적 및 원예작물 생산량에 주목해 스마트팜 영농법인을 대상으로 전담 컨설팅, 시설지원, 시제품 개발, ICT공정개선 등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스마트팜 법인체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전국단위로 모집하여 교육·실습을 통해 육성하고 창업까지 지원하며 농업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소득증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현재 진행중인 ‘스마트팜 콤플렉스(가칭)’와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과 연계하여 수행된다. 이번 충청남도 공모에 선정된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등 관내 스마트팜 관련 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연고자원을 활용한 지역소멸 대응의 모범사례로 자리할 수 있길 바라고 향후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지속적인 연계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