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성장’ NHN KCP, 1분기 매출 2264억…전년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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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성장’ NHN KCP, 1분기 매출 2264억…전년比 18%↑
  • 김경렬 기자
  • 승인 2023.05.1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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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거래액 ‘사상최초’ 10조 돌파
해외 비즈니스 확대영향…1위 지켜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국내 1위 종합결제사 NHN KCP가 11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 KCP는 연결기준 매출액 2264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5% 성장한 수준이다. 전통적인 커머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수기(지난해 4분기)보다도 개선된 실적을 과시했다.  
온라인결제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TPV)은 10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분기별로는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NHN KCP는 “대형 이커머스 가맹점 신규 영입 및 기존 가맹점들 대상 서비스 확대와 해외가맹점 거래액 성장이 1분기 고성장의 주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결제 부문의 경우 지난 3월 국내 상륙한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에 따라 통합단말기, 키오스크 등 자사 NFC 기반의 결제단말기 판매가 확대됐다. NHN KCP는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도입에 앞서 EMV 인증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NHN KCP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POS) 사업에 진출, 모바일 앱을 공급하고 있다. D2C(직판) 몰을 통해 관련 하드웨어(HW) 보급 확대로 가맹점 인프라도 확대 중이다. 그간 쌓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가맹점 대상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분기 거래액 10조를 돌파하고,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해외가맹점 선점, 고객별 개별화된 결제 서비스 제공 등 차별적 영업 전략으로 시장 장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서비스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통해 외형성장과 이익 확대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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