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8억원 들여 역사문화유적 주변 시가지 하수관로 중점 정비
주낙영 경주시장 “하수관로 정비로 생활환경 개선될 것”
주낙영 경주시장 “하수관로 정비로 생활환경 개선될 것”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원도심의 노후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분류식 하수관로로 정비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되며 동부사적지 주변과 구시가지 일원 하수관로 4.2km 구간이 주요 사업대상이다.
먼저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사업비 5억 6000만원(총사업비 26억원)을 들여 취약지구 하수관로 594m 구간을 오는 11월까지 정비한다.
이를 통해 중계펌프장 3곳이 추가로 설치되고 주택, 상가 등 28가구를 대상으로 배수설비도 함께 구축된다.
선덕여고 주변 하수정비는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정비사업 상황에 맞춰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유적 주변 시가지 내 노후관 정비(총사업비 82억원)는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하수관로 정비로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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