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위메프가 최근 한 달간(지난달 27일~이달 26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폭염·장마로 자동차 관리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자동차 유리에 분사해 빗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유리 코팅제’는 1077% 매출이 증가했다. 빗길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브레이크 오일(886%)’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늘어났다. 작동 시 코팅막을 만들어 주는 ‘발수 와이퍼(54%)’도 관심을 모았다.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화재 위험성이 커지면서 ‘차량용 소화기’ 판매도 686% 상승했다. ‘엔진오일’ 매출은 203% 올랐다.  전국 곳곳에 내린 폭염특보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며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지속 늘고 있다는 게 위메프 측의 분석이다. 이에 위메프는 오는 30일까지 ‘여름철 자동차용품 베스트’ 기획전을 실시하고 소비자의 안전한 장마와 무더위 대비를 지원한다. △발수 와이퍼 △에어컨 필터 △햇빛 가리개 △발수 코팅제 등 여름철 차량 관리를 위한 필수 용품을 모아 제안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통상 여름에는 차량용품 판매가 늘어나는데 올여름은 무더위와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예년보다 매출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다”며 “안전한 여름 운전을 위해 필수 관리용품을 한자리에 모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