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미래엔은 지난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공유 및 시상식’에서 스마트공장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미래엔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정부의 지원과 스마트공장 컨설팅 기업 ㈜지투시스넷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 공장에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생산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POP, Point of Production)을 구축했다.
미래엔 세종 공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후 시간당 생산량 8.7% 증가, 기록 관리 업무시간 83.3% 단축, 제조 사이클 타임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생산 실적 입력이 자동화되면서 오류가 감소했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은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으며, 이를 통해 인쇄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공정 및 기술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