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사치재 성격인 의류와 화장품 업종 타격 커
“올 하반기 모험보다는 각 사 주력사업 영역 강화 나서”
“올 하반기 모험보다는 각 사 주력사업 영역 강화 나서”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올해 하반기 패션·화장품 업계가 고물가‧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소비위축 현상이 심해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에서 유통산업에 속하는 섬유와 의류는 75, 화장품은 93으로 3분기 전망이 부정적이다. BSI 100 이하면 해당 분기 경기가 이전 분기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다. 고물가일수록 사치재 성격인 의류와 화장품 업종은 특히 이런 상황에 취약하다. 화장품 업계는 비용 상승과 새로운 시장 진츨로,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반면, 시장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1조8366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77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을 1.5%,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가량 낮게 잡은 수치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 전망치도 전년 동기 대비 181억원 줄은 9276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하락해 ‘어닝쇼크’를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인 644억원 대비 57% 이상 낮아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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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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