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국내·외 상황 어렵다고 성장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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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국내·외 상황 어렵다고 성장 포기 못해"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1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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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회의서 내실·혁신 경영 주문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실’과 ‘혁신 경영’을 강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28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신공장에서 열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국내외 상황이 어렵다고 성장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신 회장은 “유통·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면 내수 활성화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산업을 롯데가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내실경영을 통해 기업의 체력을 튼튼히 하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이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동남아의 미진출국과 미주지역 등 선진국을 포함한 ‘Post-VRICI’ 국가로의 진출을 추진해봐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VRICI는 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5개국을 의미하는데, 그동안 롯데그룹은 전 사업부문에 걸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 지역에 진출을 추진해왔다.신 회장은 “신제품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인수합병(M&A)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고,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번창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3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 국내외 경영 상황 및 내년 경제전망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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